한국일보

주디 추, 무명 후보와 격돌

2010-10-0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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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연방하원의원 선거 에드 슈멀링 후보 출마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9명의 후보와 경쟁을 벌인 후 당선된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제32지구·민주당)이 올 11월 선거에서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무명의 에드 슈멀링(52·공화당) 후보와 격돌한다.

슈멀링 호보는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대학에서 정보 시스템학을 전공하고 이 분야에서만 지난 32년간 종사했다. 자신의 컨설팅회사 ‘유니태스크’를 지난 16년간 운영해 왔다.

그는 국경 강화를 강조하면서도 현재 미국 내 불법체류자들에 대한 질문에는 “모르겠다”는 애매모호한 대답을 내놓고 있다.


반면 주디 추 의원은 지난 1988년부터 몬트레이팍 시의원, 가주 하원의원(2001~2006년), 가주 조세형평의원(2006~2009) 등을 지낸 정치 베테런.
한인사회에도 알려져 있는 추 의원은 “빠른 시일 내에 포괄이민 개혁안이 통과되어야 한다”며 “국경수비를 강화해야 하며 불체자들을 고용한 사업주들에 대한 조치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 의원은 통상적인 가가호호 방문, 문서 발송 등의 캠페인 활동을 자제하고 타운홀 미팅, 분기별 뉴스레터 등을 통해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샌가브리엘 트리뷴지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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