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름다운 성가·민요 선사”

2010-10-04 (월) 12:00:00
크게 작게

▶ 나성서울코랄 연주회 10일 월셔연합감리교회

나성서울코랄(지휘 진정우)의 제66회 정기연주회가 10일 오후 7시30분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의 프로그램은 오르간 반주가 돋보이는 모차르트의 오르간 솔로 미사곡(Missa brevis in C, k.v.259)의 초연과 한국 가곡들(가려나, 가을저녁, 나물 캐는 처녀들 등)과 민요들(춤추는 춘향이 등), 성가합창곡(영으로 노래하라, 사랑의 주예수 등)이다.

반주는 이윤정(피아노), 임경해(오르간).


솔로이스트로는 소프라노 김희우, 메조소프라노 주광옥, 테너 이병민, 바리톤 마크 오카구치가 노래하며, 특별 출연으로 트럼펫 연주자 빌 오웬스와 트리오 팔레트(바이올린 수잔 서, 클라리넷 김상현, 피아노 김은영)가 연주한다.

진정우 음악디렉터는 “나성서울코랄은 1974년 창단된 전통있는 합창단으로 매년 미주 한인사회에서 초연되는, 작품성이 뛰어난 학구적인 레퍼토리를 선보여왔다”고 말하고 “또한 언제 불러도 정겨운 우리 가곡과 민요들을 심도 깊은 화성과 대위법적 리듬을 붙여 혼성합창으로 편곡하여 부르고, 트럼펫을 이용한 현대성가 합창곡도 연주한다”고 설명했다.

티켓은 10달러 도네이션.

윌셔연합감리교회 주소 4350 Wilshire Blvd. LA (323)309-3368


매년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선보이는 나성서울코랄.


진정우 박사 ‘아리 아리랑’ 발표

진정우(사진) 박사가 작곡한 무반주 혼성 합창곡 ‘아리 아리랑’(광주시립합창단 위촉작품)이 18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세계한민족음악제에서 연주된다. 진 박사는 또 22일 서울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의 연사로 초청 받았으며, 26~27일 중국 난징대학 음대에서 ‘20세기 작곡이론’에 대한 특강과 작곡 매스터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