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첼로·드럼 어우러진 우리 가락

2010-09-2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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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국악연주단 ‘예락’
내달 1일 문화원서 공연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재원)은 젊은 퓨전 국악연주단 ‘예락’(대표 오승훈)과 함께 ‘예락의 크로스오버 뮤직 콘서트’를 10월1일 오후 8시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개최한다.

‘세계 속의 한국음악’이란 주제의 이 공연은 LA 한국문화원 한국 공연예술 쇼케이스 시리즈 아홉 번째 행사이며 ‘예락’의 두 번째 정기공연으로, 세계의 민속음악과 한국 전통악기 그리고 한국 음악의 어법들을 모아 또 다른 새로움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액맥이, 한오백년, 아이랑, 새타령 등의 우리 노래를 우디 박, 이상목, 강종희, 오승훈이 편곡하여 퓨전국악이나 크로스오버 월드 뮤직이 우리 앙상블에서는 어디서 기인하여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젊은 음악인의 시각에서 재조명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락’은 해금, 피리, 태평소, 장구, 판소리 등 한국 전통악기와 소리를 비롯하여 첼로, 기타, 더블 베이스, 드럼 등 다국적 악기 연주자들이 모여 연주하는 그룹으로, 다문화 음악인들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한국음악을 소개하고 세계적인 음악 장르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참석은 무료이나 좌석이 한정돼 있어 미리 예약해야 한다.

(323)936-3015, (310)218-2055


한국 전통악기와 서양악기가 함께 컨템포러리 한 연주를 들려주는 ‘예락’의 단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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