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출석률이 높은 학교일수록 평균 성적도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여년간 뉴욕시 공립학교의 예산균등 캠페인을 주도해온 비영리기관 ‘CFE’가 21일 발표한 분석보고서에는 성적이 부진한 시내 고등학교가 성적이 우수한 고교보다 재학생 결석일수가 평균 27일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시내 일반 281개 고등학교와 중퇴위기 학생을 위한 31개 전이학교에 2004년 입학한 9학년생을 4개 그룹으로 나눠 8학년에 치른 표준시험 성적과 출석률 및 고교 정시 졸업률 등을 비교분석한 것이다.

조사 결과 특히 8학년 출석률이 높은 학생일수록 고교 정시 졸업 가능성이 높았으며 전반적으로 성적이 부진한 학교 중에도 학생들의 출석률이 높을수록 그렇지 않은 학교보다 재학생 평균 성적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출석률과 성적과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증명했다. 또한 해당학년 입학생의 절반이 입학시험을 치르거나 별도의 입학심사를 거쳐야 하는 30개 우수고교에 집중됐으며 이들 학교에는 아시안과 백인 학생이 다수 등록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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