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미작가 이충렬씨 책 ‘간송 전형필’

2010-09-2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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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번역원 ‘번역지원 도서’에 뽑혀

애리조나 거주 재미작가 이충렬씨가 지난 5월 출간한 ‘간송 전형필’(김영사)이 한국문학번역원 2010년 하반기 번역지원 대상도서에 선정됐다.

재미 작가의 작품집이 번역지원 대상에 선정된 것은 처음으로, ‘간송 전형필’은 작가, 번역가, 국내외 출판사, 에이전시 등이 추천한 도서 중 한국문학번역원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 문학 50종, 인문 15종, 아동 19종 등 총 84종의 도서에 포함됐다.

‘간송 전형필’은 일제시대에 엄청난 유산을 물려받았으나 억만금의 재산과 젊음을 바쳐 일본으로 유출되는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수집한 전형필의 삶을 다룬 평전으로, 한국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작가 이충렬씨는 1976년 미국으로 와 1994년 ‘실천문학’에 단편소설 ‘가깝고도 먼 길’을 발표하여 등단했고, LA에서 격월간지 ‘뿌리’ 편집장을 지냈다. 10여년 전부터 해외에서 떠도는 한국관련 그림에 관심을 갖고 여러 인터넷 매체에 ‘그림 이야기’를 연재했으며 저서로 ‘그림애호가로 가는 길’ ‘상속받은 나라에 가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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