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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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에게 물어보세요 Q & A 상담실

2010-09-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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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교 성적 인정받을 수 있나

Q: 가족이 이민 오는 바람에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다 미국에 왔습니다. 한국에서 받은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A: 가능합니다. 다만 수강했던 모든 과목을 인정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한국의 고등학교에서 성적표를 떼서 이를 영문으로 번역합니다. 이를 학교의 credit clerk에게 주면 그 분이 이를 평가해서 인정해 줄 수 있는 학점을 알려줍니다. 고등학교 시절 수강기록은 대학갈 때 필요하니 사전에 어떤 과목을 인정받는지, 보충해야 할 과목은 무엇인지 반드시 미리 확인해 두세요.

어떤 교육구에선 초등생인 6학년


Q: 6학년인데 어느 지역은 초등학교 소속이고, 어느 지역은 중학교 소속입니다. 어떤 것이 좋은 것이죠?

A: 학군별로 사정에 따라 6학년을 초등학교에 두기도 하고, 중학교에 두기도 합니다. 전국적인 추세로는, 6학년을 중학교에 둔 비율이 높습니다. 일선 교장 선생님들 중에도 6학년부터 중학교로 가르치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분이 많습니다.

9·9단이 아니라 12·12단 배우나

Q: 아이가 학교에서 곱셈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배우던 구구단이 아니네요?

A: 미국에서는 구구단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12·12단을 외웁니다. 인도 수학은 19단까지 외운다고 하죠.

‘Ninth-grade-only’ 학교란 무엇?

Q: 신문에서 ‘Ninth-grade-only School’이란 말을 봤습니다. 이게 뭐죠?
A: 9학년만을 위해 따로 만든 학교입니다. 그러니까 재학생 모두가 9학년입니다. 이렇게 학교를 만들면 9학년 학생들이 좀 더 안정되게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주장에 호응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 1999~2000학년도에는 127개 학교였던 것이, 2005~2006학년도에는 185개 학교로 늘고 있습니다.

보딩스쿨에 통학할 수도 있는건지

Q: 보딩스쿨에 통학하는 학생은 다닐 수 없나요?

A: 아닙니다. 어떤 보딩스쿨의 경우는 100% 기숙학생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기숙학생과 통학학생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평균적으로 약 40%의 통학 학생이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에듀뉴스, GlobalEdunew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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