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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하교 안전수칙

2010-09-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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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신호 꼭 지키고 옷은 밝은 색으로

3세 이상의 아동들의 사망원인 1위가 자동차 사고라고 한다. 몸짓이 작기 때문에 부주의한 운전자들이 잘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어린이들의 판단력이 낮기 때문에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고 한다. 다수의 어린이들이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한다고 한다. 교통 사고로부터 자녀를 보호하는 안전 방법을 소개한다.

*걸어서 등하교할 때
-자녀가 걸어서 등하교 할 때는 먼저 안전한 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길을 건너는 곳은 교육받은 성인 교통 안내자가 있는 곳을 선택하게 한다.

-자녀의 보행능력을 사실 그대로 받아들인다. 어린이들은 충동적이기 쉽기 때문에 자신을 위험에 노출할 때가 있다. 또 다른 것에 생각이나 시선을 빼앗겨 주위 교통을 소홀히 할 수 있다. 자녀가 성인 없이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는지 현실적으로 판단하고 위험이 따르면 자녀 혼자서 걸어다니지 않게 한다.


-자녀가 어리고 새 학교로 전학한 경우는 부모가 첫 몇주 정도는 함께 걷는다. 길을 잘 익히게 부모가 인도해 준다.
-자녀의 옷을 밝은 색으로 입힌다. 아무래도 밝은 색을 운전사의 눈에 띄기 때문에 어두운 색보다 안전할 수 있다.

-이상한 차량이 앞에 서서 타라고 하더라도 절 때 타지 않도록 사전에 일러주며 또 수상한 사람이 함께 다른 곳에 가자고 하면 따라가지 않게 교육 시킨다.
-자동차 통행이 많은 지역일 경우는 성인이 이끄는 그룹으로 함께 다니게 한다. 이런 그룹을 ‘Walking school bus’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전거로 등하교 할 때
-고학년이 되면 자전거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난다. 이때는 아무리 짧은 거리를 다닌다고 해도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도록 한다.
-자동차 차량 방향과 같은 오른쪽 도로로 다니도록 한다. 아무래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더 안전하다.

-손 사인법을 익히게 한다. 좌회전, 우회전 등 손으로 주는 사인 방식을 익히게 하고 방향을 바꾸거나 이동할 때 지나가는 차량들에게 사인을 주게 한다.
-신호등과 정차 신호를 꼭 지키게 한다.
-아주 밝은색 옷을 입힌다. 걸어다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자전거를 탈 때도 형광색 등 아주 밝은 색 옷차림을 하게 한다.

-교통 안전 규칙을 알게 한다. 웹사이트 www.aap.org/family/bicycle에서 도로의 규칙을 공부하게 하고 이를 따르게 교육시킨다.

*스쿨버스를 이용할 때
-안전벨트를 하게 한다. 자녀가 이용하는 스쿨버스에 안전벨트가 장착돼 있으며 좌석에 앉음과 동시에 벨트를 매게 한다.
-버스 도착 시간 보다 먼저 나가 버스를 기다리게 한다. 안전하게 버스 스톱 장소에 나가기 위해서는 서두르지 않게 일찍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버스가 움직일 때는 버스 주위에서 벗어나게 한다. 버스 옆이나 뒤에 있을 경우 또 너무 앞에 있을 경우도 운전사가 보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간격을 두고 있게 하고 버스가 움직일 때는 그 주위를 걷지 않게 한다. 특히 버스에서 내린 후 운전사가 먼가 가라고 하면 걸어가지만 버스가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지도 않고 그 앞이나 위로 걸어가다가는 사고를 당할 수 있다.

-버스에서 내린 다음에 건너편 방향으로 움직이는 차량이 있는지 확인하다. 버스가 학생을 위해 정차할 때는 경고판이 펴져서 양쪽 차량이 모두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나 학생이 내린 후에는 이 경고판이 접히면서 차량들이 움직일 수 있다. 자녀들에게 버스에서 내리고 길을 건널 때는 반드시 차량들이 움직이는지 확인하고 움직이지 않을 때 걷게 한다.


-항상 버스 운전사 시선안에서 움직인다. 버스 운전사가 보이는 곳에서 움직이어야만 안전하기 때문이다.
-스쿨 버스를 타고 내릴 때는 지정된 안전한 곳만을 이용한다. 학교나 동네 모두 안전한 장소에서 타고 내리게 한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
-연령과 사이즈에 상관없이 모든 승용차 탑승자는 안전벨트를 착용한다. 안전벨트는 자동차 탑승시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규칙이다.
-자녀의 연령과 신체 크기에 따라 필요한 안전 장착기구를 부착한다. 안전 의자나 booster 등이 필요한 경우는 타고 내릴 때 불편하더라도 반드시 이 기구에 앉게 한다. Booster는 주에 따라 이용해야 할 나이와 체증이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8세 이하까지는 하게 한다. 8~12세 아동은 차량의 안전벨트를 사용한다.

- 13세가 넘은 자녀만 승용차 앞 조수석에 앉게 한다. 즉 7학년전까지는 자동차 뒷자석에 앉게 해야 한다. 만약 뒷자석이 다 차 앞좌석에 앉혀야 하는 어린이가 있을 경우는 필요에 따라 Booster를 앞좌석에 설치하고 앉게 해야 한다.

- 자동차 면허증을 취득한 청소년들이 직접 승용차를 몰고 학교에 갈 경우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하게 하고 청소년 탑승 인원을 제한한다. 운전중에 먹거나 마시거나 셀폰을 사용하게나 하는 일은 반드시 금지시키며 또한 밤시간 운전도 될 수 있으면 삼가게 한다. 면허증을 취득하고 학교에 차를 가져하는 것이 스타적인 행동이 아님을 자녀들에게 일러준다. 또 운전하는 청소년과 부모사이 운전 동의서가 있음을 알려주고 피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당부하며 서로 약속한다. <이민수 기자>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차량 안전 규칙을 잘 지키게 하며 스쿨버스를 탈때도 항상 안전하게 승차하도록 주의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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