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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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석사과정 신설

2010-09-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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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트머스 칼리지, 의료계 차세대 지도자 양성

한인 김용(미국명 짐) 총장이 있는 다트머스 칼리지가 아이비리그 최초로 내년부터 의료분야 정책에 기여할 차세대 지도자 양성에 초점을 맞춘 온라인 석사과정을 선보인다.

대학은 산하 경영대학 및 보건정책연구소와 손잡고 내년 7월에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학은 이달 말 연방 건강보험 개혁 법안이 시행에 돌입하면 앞으로 의료분야의 다양한 변화가 전망되는 만큼 향후 의료계 변화에 대처해 효과적인 관련 정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의료계 지도자 양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의료 정책과 환자의 안전 및 권리보호, 효율성, 약품 효능 향상 등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은 18개월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6주 만 학교에 출석하면 된다. 대학은 일반 타 대학이 온라인 강좌 학비를 낮춰 적용하는 것과 달리 1년 반의 교육기간 동안 총 8만5,000달러의 고액 등록금을 책정한 상태지만 별도의 장학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첫해 등록생 정원을 50명의 소수정예로 한정한 것도 등록정원이 거의 없는 기존 온라인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두는 전략의 하나로 해석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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