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 카운티 대부분 지역의 범죄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수사국(FBI)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샌버나디노, 폰태나, 랜초쿠카몽가, 온타리오, 빅토빌 등의 도시들의 범죄가 지난해에 감소했다.
이와 같은 범죄율 하락에 대해 셰리프국은 그동안 계속되어 온 순찰업무에 곁들여 갱퇴치 유닛 등을 비롯한 특수경찰, 시민들의 자발적인 순찰 등이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850여명의 자원봉사 시민순찰대가 활동하고 있다.
셰리프국의 조디 밀러 대변인은 “시민들이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수는 셰리프 요원만큼 많다”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은 또 자원봉사자들은 용의자들과 ‘대면’할 수는 없지만 커뮤니티에 법집행 인력의 증가에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경찰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샌버나디노 카운티뿐만 아니라 미 전국은 7년 연속해서 범죄율이 하락했다.
한편 샌버나디노 카운티 도시들 중에서 리알토, 유카이파, 빅베어 레익과 니들스 등의 지역은 범죄율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