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 성적·활동·석차 등 평가
■공통지원서의 카운슬러 작성부문은?
12학년 성적관리
끝까지 최선을
common application에 보면 학교 카운슬러가 작성하는 리포트로 secondary school report, midyear report, final report가 있다. 각각 어떻게 다를까?
이는 지원자 학생이 작성하는 서류가 아니다. 지원자는 단지 앞의 지원자 정보란을 작성한 후, 이를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 연락처와 함께 카운슬러에게 줘야 한다. 그러면 카운슬러는 카운슬러 부분을 작성한 후, 밀봉해서 각 대학으로 보내게 된다.
내용은 3가지 리포트가 같다.
우선 카운슬러 자체에 대한 정보부터 시작한다. 이름, 학교 이름, 연락처를 묻는다. 특히 이때는 공식적인 성적표와 학교의 프로파일을 첨부할 것을 요청한다. 다음으로, 지원자를 둘러싼 배경에 대해 묻는다. 카운슬러가 어떻게 지원자를 알고 있는지를 묻고, 지원자가 다녔던 학교에 대해 소상히 묻는다. 이 대답을 보면,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의 학업 성적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다음으로는 랭킹이다. 지원자의 학업, 특별활동, 인격, 전체적인 상태에 대해 등급을 매겨달라고 주문한다. 이어 카운슬러의 평가다. 지원자에 대한 카운슬러의 평가를 직접 쓰도록 되어 있다. 학업은 물론 태도, 징계 여부 등을 자세히 알려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지원자를 한 마디로 어떻게 추천하느냐”고 다시 묻고 있다.
3가지 리포트가 다른 점은, secondary school report는 지원서와 함께 보내는 것인데, 이 midyear Report는 2학기제인 경우 1학기가 지났을 때, 3학기제인 경우 두 번째 학기가 끝났을 때 보낸다는 점이다. final report는 학기가 끝났을 때 보낸다. 그러니 지원서를 냈다고 마음을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 12학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공통원서에서 지원자의 성적표는 카운슬러가 담당한다. 지원자는 고교 과정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성적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태도·분석·연설·팀웍 등 채점
■ 디베이트는 어떻게 심사하나?
부문별 평가 점수
심사기준 염두에
디베이트 경시대회에서는 심판이 승패 판정을 한다. 이때 심판은 자의적으로 승패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디베이트 심사표에 들어 있는 내용들을 기준으로 심사를 해서 총점을 비교한 후 승패를 가린다. 이때 심사표로 사용되는 것을 영어로 Debate BALLOT이라고 한다.
Debate BALLOT은 디베이트 경시대회를 주최하는 측에서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대개 비슷한데, 주로 태도(Attitude), 준비성(Preparation), 비판적 분석(Critical Analysis), 연설(Speech), 팀웍(team work)별로 점수를 부여한 후, 이를 합산한다. 어떤 경우는 분석(Analysis), 증거제시(evidence), 추론(reasoning), 논쟁(cross Fire), 반박(rebuttal), 전달(Delivery) 등으로 비판적 분석(critical analysis)과 연설(speech)을 강조하기도 한다. 거꾸로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간 엄수, 복장, 상대방 눈 쳐다보기, 협력 등 태도(attitude)와 팀웍(team work) 부분을 좀 더 상세하게 점수를 매기기도 한다.
이러한 Debate BALLOT를 살펴보면, 거꾸로 디베이트의 목적을 추정할 수 있다. 그러니까, 디베이트는 (1)바른 자세로, (2)사전에 잘 준비하며, (3)사안에 대해 비판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고, (4)상대방이 잘 알아듣게 설득력 있고, 명료한 논리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5)그 사이에서 같은 팀원끼리 서로 협업하는 것을 훈련하는 것이다.
디베이트를 단순하게 큰 목소리로 연설하기로만 이해해서는 곤란한 점이 여기에 있다.
<글로벌 에듀뉴스·GlobalEdunew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