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개선 하자” 28일 포트리 주민투표 실시
2010-09-10 (금)
뉴저지 포트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포트리 주민투표가 이달 28일 오후 2~9시까지 포트리 지역의 12개 지정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투표는 공립학교 1개교(5~6학년 전용) 신축과 각 학교 보수공사 등 포트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총 8,100만 달러의 공채(Bond)를 발행하는데 대한 찬반을 묻는 것으로, 통과되면 포트리교육위원회는 주정부로부터 1,885만 달러를 매칭 펀드 형식으로 지원받게 된다.
포트리교육위원회는 "이번 주민투표가 통과되면 총 9,997만 달러 규모의 포트리 교육환경 개선사업이 시작된다"며 "30년 상환 조건으로 발행되는 공채로 주민들의 재산세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포트리 지역 교육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시행돼야 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주민투표가 통과되면 포트리의 중간주택가격 46만,8000달러짜리 주택소유주는 2011년 재산세로 195달러가 추가되며 2012년 26달러, 2013년 6달러가 순차적으로 추가된 후 남은 27년간 227달러를 매년 추가 부담하게 된다.
박유상 포트리교육위원은 “포트리의 과밀학급 문제해소와 교육환경을 개선하려면 학교 신축 및 보수가 불가피하다”며 “포트리 교육환경 개선은 포트리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역주민의 많은 찬성을 기대 한다”고 밝혔다.
주민투표가 부결되면 주정부 지원금은 다른 학군으로 넘어간다. 포트리교육위원회는 이번 주민투표를 앞두고 이달 14일과 15일 양일간 오후 7시 포트리 잭 알터 커뮤니티센터에서 주민 설명회를 갖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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