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리 브라운 주지사 후보 TV홍보로 맞불

2010-09-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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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화 메그 휘트먼 후보와 선거전 가열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제리 브라운 민주당 후보가 7일부터 미 주요 TV언론사에 홍보 광고를 내보내는 등 본격적인 맞불 작전에 나섰다.
공화당 출신의 억만장자 메그 휘드먼 후보가 1억달러라는 천문학적 자금을 광고에 쏟아 부으면서 수세에 몰리게 된 브라운 후보가 반격의 포문을 연 것이다.
휘트먼 후보는 그동안 광고를 통해 브라운의 결점을 부각시켜 그가 주지사에 적합하지 않은 인물임을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
반면 브라운 후보는 휘트먼이 주지사를 재력으로 사려한다고 비난하고는 있지만 공약으로 캘리포니아주의 단합을 공언하고 나서는 등 현재까지는 상대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을 자제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는 광고를 통해 경제 등 가주 미래에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특히 “유권자 승낙 없이는 세금을 올리지 않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브라운 후보측이 9월까지 비교적 가벼운 유세를 펼친다는 선거전략을 내놓자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적극적이지 않다며 억만장자 휘드먼 후보에게 밀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하지만 브라운 후보는 과거 두 차례 주지사 역임과 오클랜드 시장, 가주 검찰총장 재임 등의 경력을 통해 쌓은 리더십 등 업무수행 능력을 부각시키고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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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리 브라운 가주 주지사 후보가 6일 LA 유니언 멤버들과 조찬을 한 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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