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한인학생들이 상당수 재학 중인 퀸즈 소재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가 올해 뉴욕포스트가 선정한 뉴욕시 최우수 공립 고등학교에 꼽혔다.
지역일간지 뉴욕포스트가 최근 발표한 순위는 시내 공립 고등학교별로 재학생의 4년 정시 졸업률, 리전트 졸업장 취득률, SAT 평균성적, 대학 합격률, 출석률, 리전트 과목별 시험 합격률과 학생 및 학부모, 교사 대상 설문조사 등을 포함한 뉴욕시 교육청의 연례 학교 발전 상황 보고서(Progress Report) 등을 종합 평가한 자료를 토대로 선정된 것이다.
정시 졸업률 및 대학 합격률 각각 100%를 기록하며 1위에 오른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는 지난해 졸업생 251명이 대학 진학 장학금으로 확보한 액수만 총 3,8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5,000여명이 지원해 270여명을 선발하는 입학 경쟁도 학교의 우수성을 유지하는 기틀이 되고 있다.
뉴욕시 특목고 가운데에는 2위에 오른 스타이브센트고교를 비롯, 스태튼 아일랜드 텍(5위), 리맨칼리지 미국학 고교(6위), 요크칼리지 퀸즈과학고(10위) 등 4개교가 10위권에 포함됐다.
이외 기타 특목고로는 시티칼리지 수학·과학·기술고교가 11위, 브롱스 과학고가 12위, 라과디아 예술고교가 14위, 브루클린텍이 18위 등에 올랐다.
순위에 오른 특목고 가운데 라과디아 예술고교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대학 합격률 100%였다.
또한 지난해 졸업생 기준, 영어·수학·작문 등 SAT I의 평균 종합성적은 상위 20위권내에서 스타이브센트고교가 20,80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브롱스 과학고(1,949점),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1,920점) 순으로 우수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10 뉴욕시 최우수 공립고교
순위 학교
1위 타운젠드 해리스 고교
2위 스타이브센트 고교
3위 콜레보레이티브 스터디스 랩 스쿨
4위 엘리너 루즈벨트 고교
5위 스태튼 아일랜드 텍
6위 리맨칼리지 미국학 고교
7위 버룩칼리지 캠퍼스 고교
8위 글로벌 에듀케이션 배컬러릿 스쿨
9위 바드 얼리 칼리지 고교
10위 요크칼리지 퀸즈 과학고
*자료=뉴욕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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