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대학이 2011년도 가을학기 신입생부터 아이비리그를 포함, 타 명문대학에 동시 합격한 지원자에게 타 대학과 동일한 수준의 학비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새로 선보인다.

현재 8개 아이비리그 가운데 기부금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학비지원 혜택도 적은 코넬대학의 이같은 시도는 우수한 신입생 유치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코넬대학은 타 아이비리그는 물론이고 듀크대학, 스탠포드대학,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 타 명문 사립대학에 합격한 지원자에게도 합격한 대학의 학비지원 규모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 여러 대학에 동시 합격한 지원자는 코넬대학 재정지원국에 직접 요청해야 동일 혜택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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