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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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행위(cheating) 예방 팁 - 스트레스 많을수록 치팅 가능성 높아

2010-08-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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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교 내에서 학생들의 ‘부정행위’(cheating)가 증가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학년을 불문하고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이유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보다 뛰어나야 한다’는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때문이라고 교육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시험을 치르거나 에세이를 작성할 때 부정행위를 저지를 경우 좋은 성적을 받을 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의미 있는 배움으로부터 멀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자녀의 부정행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지나친 기대(expectation)는 금물-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가장 큰 이유는 부모의 ‘지나친 기대’ 때문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아이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지 무조건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식으로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메시지는 정확하게-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오는 자녀를 칭찬해 주는 것은 기본. 하지만 잘했다고 상을 준다거나 못했다고 벌을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대신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과감히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가르친다.


■꾸준한 대화 - 자녀의 학교생활을 주제로 끊임없이 대화하고 혹시 학업과 관련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파악한다. 부모가 아이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 부모는 자기편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문제 발생 때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이다.

■동료 학생들의 압력에 대비- 부정행위와 전혀 상관없는 아이라 하더라도 동료 학생들로부터 언젠가는 부정행위에 가담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압력을 받을 경우 ‘No’라고 대답할 수 있도록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도록 한다.

■뉴스에 관심을 - 매스컴을 통해 보도되는 스포츠 스타, 정치인 등 유명 인사들의 부정행위들을 예로 들며 자녀에게 도덕적 가치관을 가르친다. 남보다 앞서기 위해 부정행위를 저지르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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