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골프와 디너가 어우러진 여름날”

2010-08-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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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5광복기념 친선골프대회 성황리 개최

▶ 250명 참가...이행남 씨 총점 우승

밴쿠버 재향군인회(회장 손병헌)와 6?25참전 유공자회(회장 이우석)가 공동으로 주최한 8.15광복기념 군단체 및 범교민 친선골프대회가 24일 오전 11시부터 랭리 소재 톨 팀버 골프클럽(Tall Timber Golf Club)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관련 단체 회원뿐 아니라 교민 등 250여 명이 참가해 화창한 날씨 속에 골프와 디너를 즐겼다. 골프에 참가한 선수들만 해도 180명이 넘을 정도로 열띤 분위기였다.
11시 30분부터 시작된 경기는 6시경에서야 마무리가 되었으며 곧이어 바베큐 디너 파티에 시상식, 행운권 추첨 등 밤 10시까지 열렸다. 박은숙 사물놀이패의 연주 속에서 진행된 파티에는 퇴임을 하루 앞둔 서덕모 총영사, 신두호 평통 회장, 한국전 참전 캐나다 용사들도 함께 해 여흥을 즐겼다.
이날 골프대회에서 칠순 가까운 이행남 씨가 가장 높은 총점을 기록해 우승했다. 참가자중 최고의 연장자로 92세의 이성옥 씨가 참가, 하며 노익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여성들이 10팀이나 참가한 것도 이날 대회의 특징.
많은 선수들이 참가한데도 불구하고 홍종진 씨의 세심한 진행으로 경기는 무리없이 마무리 되었다. 다양한 선물이 걸린 행운권 추첨을 마지막으로 골프대회 마무리 행사에서 이날 최고의 행운권인 서울왕복 항공권은 전상혁 목사에게 돌아갔다.
Report02@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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