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외 다양한 예.체능 프로 준비 등록생 유치경쟁
뉴욕·뉴저지 일원 주말 한국학교마다 가을학기 개강 준비가 한창이다.
내달 개학을 앞둔 대다수 한국학교들은 이달 28일부터 일찌감치 등록생 접수를 시작하면서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앞세워 등록생 유치 경쟁에 이미 돌입한 상태다. 32년 전통의 롱아일랜드한국학교(917-443-1823)는 최근 비영리단체 인가를 승인 받아 교회에서 분리돼 운영 및 재정적 독립을 이루면서 독서클럽과 신문교육(NIE), 종이접기와 태권도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한국학교마다 한국어 이외 예절교육에서부터 태권도와 한국무용, 서예, 종이접기, 미술, 사물놀이 등 다양한 예체능 교육 및 한국문화와 역사수업을 병행하고 있지만 갈보리무궁화한국학교(732-613-4930)와 뉴져지한국학교(201-220-5541)는 기초 한자 교육도 제공하고 있으며 아콜라한국문화학교(201-566-8101)의 동요 관현악단, 뉴져지한국학교의 도자기 수업, 롱아일랜드 소재 아름다운한국학교(631-807-6345)의 한국요리 강습, 원광한국학교(718-762-4103)의 명상수업 등은 타 학교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표적인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꼽히고 있다.
그런가하면 베이사이드장로교회토요학교(718-229-0858)는 19년째 등록비 없는 무료 한국어 교육을 올 가을에도 이어갈 예정이며 뉴저지 릿지필드 소재 땅끝교회토요한글학교(856-283-7514)도 선착순 30명에 한해 무료로 교육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38년 전통의 뉴욕한국학교(914-771-8949)와 아콜라한국문화학교 등은 학부모 교육도 함께 병행해 사군자, 묵화, 요가, 컴퓨터, 한국무용, 한국악기, 영어 등 다양하고 유익한 수업도 제공한다.
가을학기 주말한국학교 개학은 뉴져지한국학교 금요학교와 아콜라문화학교 금요반은 9월10일이고 땅끝교회 토요한글학교는 18일 개학하며, 이외 기타 대다수 한국학교는 11일에 토요반을 개학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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