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형제 나란히 이글 스카웃 영예

2010-08-2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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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형제가 나란히 보이스카웃 최고의 영예인 이글스카웃을 마쳐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들은 허준범(16·노스우드 고교 11학년), 허창범(14·노스우드 고교 10학년)군으로 OC 카운슬의 트룹 691에서 이글스카웃의 영예를 안았다.

형 준범군은 지난해 2월, 동생 창범군은 올해 3월 이글스카웃이 됐다. 특히 창범군은 트룹 691이 지난 1972년 창설된 이후 배출한 최연소 이글스카웃으로 기록됐다. 이들 형제는 트룹 691에서 ‘수석 패트롤 리더’(SPL)를 포함해 수차례에 걸쳐서 리더로 선출되었을 뿐만 아니라 트룹 내에서 여러 직책을 맡아 활발히 활동해 왔다.


허준범과 창범군은 “보이스카웃 활동 중 자연과 함께 사는 법과 남을 이해하고 어려운 사람들의 손과 발이 될 수 있는 정신, 참다운 리더가 되는 법 등을 몸소 배울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점이 스카웃 활동의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형 준범군은 변호사, 동생 창범군은 사업가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들은 허원무·혜순씨 부부의 2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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