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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지원자 미국↓. 유럽 ↑

2010-08-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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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미국과 아시아권 경영대학원 석사과정(MBA) 입학지원자는 줄어든 반면, 유럽과 캐나다 지역 MBA 과정에는 지원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대학원 입학시험을 주관하는 ‘경영대학원 위원회(GMAC)’가 25일 발표한 연례 MBA 입학지원자 현황분석 자료를 살펴보면 특히 최고경영자 과정인 EMBA 프로그램 입학지원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번 발표 자료는 GMAC이 전 세계 39개국에 있는 327개 경영대학원이 운영하는 665개 MBA 프로그램에 올 가을학기 입학을 겨냥해 접수된 입학지원서를 토대로 설문조사 형식으로 실시한 결과다. 조사에 참여한 476개 대학원에 올해 접수된 입학지원서는 총 19만6,032개로 집계됐으며 미국은 지원자 규모면에서 전년대비 전반적으로 1% 줄었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은 16%로 뚝 떨어
진 반면, 유럽과 캐나다는 각각 4%씩 늘어 대조를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EMBA 지원자 증가를 보인 곳이 조사에 참여한 전체 프로그램 운영기관 중 59%를 차지해 지난해 37%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 분야별로는 금융, 회계, 경영 분야 MBA 지원자가 전년대비 각각 24%, 27%, 20% 수준으로 두드러진 증가를 보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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