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소년 인터넷 중독 예방”

2010-08-2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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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복의 샤워 세미나’ 신상언씨 강연회

“우리의 다음 세대인 청소년들이 인터넷과 게임의 중독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매우 불안합니다. 한국 교회가 외부적인 위협보다는 내부적인 위협에 더 빠져 있는데 그것은 바로 청소년들의 중독입니다”

한국 교회의 대표적인 문화선교사인 있는 신상언 월간 낮은 울타리 발행인 및 울타리 문화선교회 회장이 강사로 나선 ‘축복의 샤워 세미나’가 지난 22일 어바인 한믿음교회(담임목사 최상준)에서 열렸다. 이 교회 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 선교사는 “넥스트(Next), 뉴(New), 뉴 미디어(New Media), 뉴 제너레이션(New Generation), 네티즌(Netizen)으로 대표되는 N세대는 우리 스스로가 인식하지 못하는 심각한 중독에 빠져 있다”고 전제하고 “그 중독은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그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이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신 선교사는 “현대문화는 1차 세계와 2차 세계를 뚜렷하게 구분하며 나타나고 있다”며 현실 세계와 인터넷 세계를 비롯해 영화나 각종 문화매체가 보여주는 것 역시 뚜렷한 이중세계를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선교사는 N세대로 대표되는 청소년들은 이러한 이중세계에 몰입할 수 있으며 외로움에서 도피하기 위해 가상의 세계를 실지적인 세계로 삼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 선교사는 이런 청소년 대부분은 결손가정에서 나타나며 결손가정이 아니라도 부모의 무관심과 학대 등이 청소년들을 중독의 세계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이 신상언 선교사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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