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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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유권자 한국의 도(道) 수준”

2010-08-0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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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재외동포사업추진단 밴쿠버 방문

▶ 북미 80만명, 일본과 중국 각각 50만명

북미를 순회중인 민주당 김성곤 의원(재외동포사업추진단장)이 북미의 마지막 방문지로 밴쿠버를 방문해 8월9일 한인 단체장 및 언론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좌담회는 오전 10시 새로 둥지를 튼 코퀴틀람의 밴쿠버한인회관 사무실에서 열렸으며 재외동포정책 등에 관련한 의견들을 나누었다.
김성곤 의원은 “재외동포에 대한 참정권 부여가 되어 한국의 2012년 4월11일 총선에 이어 치러지는 12월19일 대통령 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면서 동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김성곤 의원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은 700만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중 한국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230만명이 투표권이 있다. 한국에서 보면 유권자의 수로 보면 도(道)가 하나 더 생긴 것과 마찬가지로 그 즁요성이 크다”면서 “선거에서는 몇 백 표 차이로 등락이 결정되고 대선에서도 몇 십만 표가 당선 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본국 국회에서는 ‘공직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 해외 동포에게도 참정권 시대가 열려 한국 정치인들의 해외동포에 대한 관심이 최근 부쩍 커지고 있다.
자료에 의하면 현재 북미주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중 유권자는 80만으로 가장 많으며, 일본과 중국의 동포 유권자가 각각 50만, 기타 국가에 30만명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3선 중진 정치인 김성곤 의원을 단장으로 6명으로 구성된 민주당 재외동포 사업추진단은 지난 24일부터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달라스, LA등을 순회하고 밴쿠버를 방문했다.
report02@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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