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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ACT 성적 크게 향상

2010-08-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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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23,3점 전년비 2.2점 올라

▶ 뉴저지 23.2점 지난해와 비슷

올해 뉴욕주 고교 졸업생의 ACT 성적이 괄목한 만한 향상을 보였다.

미 대입수능시험의 하나인 ACT시험 주관처 ACT가 18일 발표한 ‘2010년도 연례 성적 보고서’ 분석 결과, 뉴욕주는 영어·수학·독해·과학 등 4과목 종합 평균성적(과목당 36점 만점 기준)이 올해 23.3점을 기록, 지난해 21.1점보다 2.2점 올랐다. 뉴저지는 지난해 23.1점에서 올해 23.2점으로 대동소이했다. 과목별로는 뉴욕과 뉴저지 모두 독해시험만 지난해와 동일한 성적을 유지했고 나머지 과목은 소폭 향상됐다. 뉴욕은 특히 과학시험이 22.7점에서 23.1점으로 0.4점 오른 것이 전체 평균성적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

미동북부 7개주 가운데 델라웨어만 4과목 시험은 물론, 전년보다 0.4점 오른 종합 평균성적까지 모두 고른 향상을 보인 반면 펜실베니아는 종합성적도 0.2점 하락했고 과목별 시험까지 모두 떨어졌다. 델라웨어를 제외한 나머지 6개주 모두 유독 독해시험에서만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보이거나 성적 하락을 보여 가장 취약한 분야로 지목됐다. 미 전국적으로는 꾸준한 ACT 시험 응시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성적은 오히려 하락해 지난해 21.1점에서 올해 21점으로 떨어졌다.


올해 고교 졸업생 가운데 대학 입학 수준의 실력을 갖춘 인종그룹은 아시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4과목에서 모두 대입 수준의 실력을 갖춘 아시안 학생 비율은 10명 중 4명(39%)이었다. 뉴욕도 아시안이 작문(88%), 대수학(86%), 사회(76%), 생물(61%) 등에서, 뉴저지도 작문(92%), 대수학(87%), 사회(76%), 생물(58%) 등으로 타인종보다 실력 수준이 앞섰다. ▲www.ACT.org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10년도 고교 졸업생의 주별·과목별 ACT 평균성적
종합 영어 수학 독해 과학
전국 21.0점 20.5점 21.0점 21.3점 20.9점
뉴욕 23.3점 22.7점 23.6점 23.3점 23.1점
뉴저지 23.2점 23.1점 23.6점 23.2점 22.4점
커네티컷 23.7점 23.8점 23.5점 23.9점 22.9점
매사추세츠 24.0점 24.0점 24.3점 24.2점 23.1점
펜실베니아 21.9점 21.3점 22.1점 22.1점 21.4점
델라웨어 23.0점 22.8점 22.7점 23.4점 22.5점
로드아일랜드 22.8점 22.8점 22.4점 23.3점 22.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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