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찬영 탄생 100주년 유작전

2010-08-13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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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미술 1세대인 화가 이찬영 탄생 100주년 기념 유작전이 8월20일부터 9월10일까지 현대화랑에서 열린다.

현대화랑에 따르면 이찬영은 1909년 서울 출생으로 배재학당, 중동중학교를 졸업하고 연희 전문 상학과를 거쳐 1937년 동경 제국미술대학에 입학했다.

1943~44년 조선미전에서 입선, 특선했으며 한국 서양화가 1세대인 김인승 심형구 김경승 이인승 등과 함께 작품활동을 했으나 6.25 전쟁 때 화실에 소장돼 있던 작품이 전소됐다. 1970년 미국으로 이주, 83년 코스모폴리탄 작가협회에 가입하여 주류작가들과 그룹전에 참여하기도 했으나, 자신의 작품이 부끄럽다며 평생 한 번도 개인전을 열지 않았던 그는 1996년 첫 개인전을 준비하던 중 타계했다. 이번 유작전에는 유화 20점이 소개된다.


문의 (213)487-2565


이찬영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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