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평통, 이웃사랑 나누는 등반대회 연다”

2010-08-05 (목)
작게 크게

▶ 등산 후 모금 "밀알선교회" "보훈병원" 기부 예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부캐나다협회(회장 신두호; 이하 평통)는 오는 9월 11일(토) 오전 10시 평화통일기원 등반대회를 개최한다. 평통에서 이번에 처음 개최하는 평화통일기원 등반대회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밀알선교회"와 "조지더비센터 보훈병원"을 돕는 기부금 모금을 벌이게 된다.
등반은 10시부터 시작해 12시 30분에 마칠 예정이며 등산 후엔 바비큐 파티가 열린다. 참가비는 1인당 10달러이며 가족 단위는 인원에 상관없이 20달러이다. 코스도 두 가지로 나뉘어 한 코스는 노약자와 여성을 위한 수월하게 마련된다. 바베큐 파티 후에는 "밀알 선교단"의 난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장애우 단체인 "밀알선교단"의 회원 40-50명이 이날 참가할 예정으로 많은 교민들의 격려가 절실하다. 또한 이날 모금된 기금의 절반은 ‘밀알선교단’에 나머지는 뉴웨스트민스터 소재의 "조지더비 보훈병원"에 입원중인 한국전 참전 캐나다 베테랑 용사 16명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평통의 김두열 총무는 “밴쿠버 한인사회 유일의 장애우 단체인 밀알선교단을 돕고 한국전 50주년을 맞아 참전 용사를 돕자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평통의 신두호 회장은 “지난 밴쿠버 장애인 동계올림픽을 지켜보면서 장애우들을 위한 행사를 생각했으며 뜻을 모아 등반대회형태로 시작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매년 연례 행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화통일 기원 등반대회 행사에는 많은 단체들이 따뜻한 협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인노인회, BC실업인협회, 재향군인회, ROTC 동지회, 라이온스클럽, 100세인회, 밴쿠버 사진동호회, 토요산우회, 밴쿠버 동물원, 무궁화자동차, 베트남참전 동우회, 6.25 참전유공자회, 프레이저밸리 한인회, 종근당 등 다양한 단체가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한여행사에서 협찬한 LA왕복항공권이 행운권으로 추첨될 예정이다.
참가는 밴쿠버 거주 혹은 체류 한인이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문의전화 김두열 총무778-888-5414, 이현정 평통 홍보위원 604-671-7358.
report02@koreatimes.com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