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A 인근 벨 시장, 시의원, 시 매니저 등이 수십만달러에 달하는 연봉을 받고 있어 거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라팔마시가 시의원, 시매니저 등의 연봉을 웹사이트 통해 홍보하고 있다.
라팔마시는 웹사이트를 통해 스티브 셰너핸 시장과 시의원들, 도미닉 라자레트 시 매니저의 월급, 혹은 연봉을 공개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셰너헌 시장 및 시의원들의 월급은 300달러. 커뮤니티 개발위원회 미팅 참여시 30달러의 참가비를 받고 있다. 파트타임 수준이다.
도미닉 라자레트 시매니저 경우 연봉이 17만2,750달러에 베니핏 6만7,823달러의 비용이 지급된다. 그러나 80만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아 논란의 대상이 된 벨 시 매니저와는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시 의원들의 월급도 인근 부에나팍과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부에나팍 시의 경우 시의원 한 명당 순수월급 877달러, 차량 유지비 300달러가 지급돼(베니핏 별도) 라팔마시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본보 7월29일자 보도)
스티브 셰너헌 시장은 “웹사이트를 통해 월급이 공개되므로 시민들의 정성어린 세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시 행정의 투명성을 보일 수 있게 돼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시 고위당국자들의 연봉은 시 웹사이트 www.cityoflapalma.org에 게재돼 있다.
한편 라팔마 외에도 부에나팍, 실비치, 플라센티아 등 타 OC 도시들도 월급 현황을 웹사이트를 통해 알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