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ID 도용범이 가로채

2010-08-0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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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바인 컴퍼니 회장 세금환불 첵

140만달러… 곧 피해보상


어바인 최대 부호이자 미국에서 45번째 부호인 도널드 브렌 어바인 컴퍼니 회장의 IRS로부터 받을 140만달러의 세금 환불이 신분 도용범에 의해 도난당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OC 레지스터지의 보도에 따르면 브렌 회장의 신분을 도용한 한 남성이 브렌 회장으로 배달될 세금 환불수표를 중간에 가로챈 후 브렌 회장 명의로 지난 2월16일 세리토스에 소재한 중국계 ‘이스트 웨스트’ 은행에 4개의 어카운트를 개설, 총 138만9524달러61센트를 이들 어카운트에 입금했다.


이 남성은 이 후 1개월에 걸쳐 110만달러의 금액을 다른 은행 어카운트로 옮기는 방법을 택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주소를 사우스LA에 있는 주소를 기입했으며 그의 직업난에는 ‘스모그샵’이라고 기재했다.

한편 이 소식은 OC 비즈니스 저널이 먼저 보도했는데 비즈니스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브렌 회장은 은행 및 보험회사를 통해 피해보상을 받을 예정이라 그에게 끼칠 손해는 없다.

140만달러 금액은 그의 총 재산 120억달러의 0.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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