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릴린 혼 성악경연’ 한인 2명 입상

2010-07-3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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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선하씨 반주 1등·조셉 림씨 성악 장려상

지난 25일 샌타바바라에서 열린 2010 뮤직 아카데미 오브 더 웨스트(Music Academy of the West)의 마릴린 혼 성악 경연대회에서 윤선하(32)씨가 반주(Vocal Piano) 부문에서 1등, 조셉 림(27)씨는 성악부문에서 장려상으로 입상했다.

이 콩쿠르는 전국에서 600여명이 지원, 그 중에서 뽑힌 23명이 겨뤘는데 윤선하씨는 다른 입상자 없이 단독 우승했고, 조셉 림씨는 1등(1명) 외 2등과 3등 없는 장려상(Encouragement Award) 수상자 5명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윤선하씨는 서울 음대와 줄리어드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매릴랜드 음대 박사과정 중이며 뉴 줄리어드 앙상블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조셉 림씨는 서울 음대를 졸업하고 USC 마릴린 혼 장학금으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팜스프링스 오페라 길드 성악대회에서 우승,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서부지역 결선에서 2등 한 바 있다.


이날 콩쿠르에는 LA오페라협회 보헤미안의 회원 14명이 참석, 한인 음악도들을 응원했다.


유명 성악가 마릴린 혼과 한인 입상자들이 보헤미안 회원들과 기념촬영 했다. 왼쪽부터 대니얼 고, 이주헌, 미셸 고, 윤선하, 마릴린 혼, 조셉 림, 이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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