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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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 온돌문화 심는다”

2010-07-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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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온돌문화와 전통한증막을 현대화한 ‘한국형 찜질방’ 건축 사업이 워싱턴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버지니아 버크 소재 렘넌트 종합건축(Remnant General Construction, Inc.) 황규업 대표는 “지난 20년 동안 한국의 찜질방 80여 업소를 시공한 경험을 살려 워싱턴에서 찜질방 건축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3개의 찜질방 관련 특허를 보유중이라는 황 대표는 “4만5,000 스퀘어피트의 서울 종로불가마 사우나를 비롯해, 경기도 일산 불가마 찜질방, 대구 궁전 라벤더 찜질방 등 80여 곳을 비롯해 일본과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형 사우나 찜질방을 설계 및 시공한 바 있다”고 찜질방 공사 경력을 소개했다.
그는 “찜질방은 자재도 중요하지만 히팅 시스템을 이용해 원적외선과 음이온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최근 한국 발명특허를 받은 탄소 히팅 시스템을 이용, 고품질의 한국형 찜질방 공사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황 대표에 따르면 가정용 찜질방의 경우 지하실 공간을 활용, 소규모로 만들 수 있으며, 업소용은 사우나, 스킨 케어 업종 등과 함께 꾸밀 수도 있다.
또 찜질방 공사 설계부터 히팅 설비까지 카운티에서 요구하는 규정에 맞춰 건축할 수 있다 한다.
램넌트 종합 건축은 또 한국의 전통 온돌방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탄소 섬유를 이용해 전자파가 나오지 않으면서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다량 방출되는 온돌방 시공 서비스도 제공한다.
워싱톤 한인무역협 회원이기도 한 황 대표는 “앞으로 고품질의 한국형 찜질방 공사를 통해 동포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주류 사회로 진출, 프랜차이즈 사업을 구상 중”이라며 “한국 전통 온돌 문화와 찜질방의 우수성을 미 전역에 알려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703)965-1003
주소 10206 Heron Pond Terrace.,
Burke, VA 22015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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