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교육환경과 시설은 저희 학교의 자랑입니다. 특히 학생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학교에 남아 있을 수 있고, 아침에는 학생들에게 간단한 식사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에게는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9월 한인타운 한복판 샤토와 6가 코너에 문을 연 김영옥 중학교 한인 학부모 담당관 사베리아 이(사진)씨는 현재 이 학교 재학생 800여명 중 한인 학생은 20여명에 불과하다며, 이번 가을학기를 위해 7~8학년에 입학할 한인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모집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담당관에 따르면 시설도 첨단이지만, 수업방식에서 대부분의 중학교가 남녀 혼성인데 반해 김영옥 중학교는 여학생은 2층, 남학생은 3층에서 따로 나뉘어 학업을 진행해 집중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과학과 수학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과 개인 당 한 대씩의 컴퓨터 배정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크게 높이고 있으며, 젊고 유능한 교사들의 뜨거운 교육열과 진취적인 자세는 학생들에게 동기유발과 목적의식을 심어주는데 큰 멘토가 되고 있다. 또 팀웍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이 학교의 특징이다.
이와 함께 이 학교는 캠퍼스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엄격한 학칙을 통해 학생들을 관리하고 있다. 또 학부모들을 위한 영어와 컴퓨터 클래스도 매주 한 번씩 운영하고 있다.
이 담당관은 “많은 한인 학부모들이 한인타운에 있는 학교에 대해 보다 상세한 내용들은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무조건 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의 열정과 학부모의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담당관은 LA 한인타운에 살지 않더라도 직장이 한인타운이나 주변이라면 누구나 이 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면서 9월13일 개학 이전에 학교를 방문해 입학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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