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사들께 한국문화 소개해요”

2010-07-0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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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학부모회 등 20일부터 연수 프로그램

아이들의 학교생활
교육환경 등 토론 기회


‘어바인 한인학부모회’(IKPA 회장 강민희), ‘어바인 공립학교 파운데이션’, 칼스테이트 풀러튼 ‘국제학생과 교사 위한 인터내셔널 리소스’(FIRST)는 공동으로 어바인 통합교육구 소속 20여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올해에는 터스틴 교육구에 속해 있는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벡멘 고교 교사 2명이 참가해 한국을 배운다.

이 프로그램은 20~22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크릭사이드 레거시(311 West Yale Loop)에서 3일 동안 열린다. 이 날 행사에는 김동석(UCLA)·에드워드 박(UC리버사이드) 교수 등을 비롯해 6명의 강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의 첫날인 20일에는 한국문화 배경에 깔려 있는 유교문화, 스테파니 김 교사가 아동문학을 통해서 본 한국인들의 가치관의 이해, 제프 김 교사가 한국의 지형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의 두 번째 날인 21일에는 어바인 한인 학생들이 참석해 학교생활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교사들과 학생생활, 학습에 대해서 서로 얘기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김동석 교수가 한국의 전통음악에 대해서 강의한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에드워드 박 교수가 한인 2세로서의 경험 등과 한국의 교육 시스템과 미국의 교육 시스템의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한다. 한인학부모회의 강민희 회장은 “올해 프로그램도 지난해와 비슷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이 연수 프로그램은 교사들에게 한국문화와 전통을 이해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어바인 미국 교사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949)551-6473으로 강민희 회장에게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어바인 한인학부모회 주최로 지난해 열린 교사연수 프로그램에 참석한 미국교사들이 한국 문화와 전통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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