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도국 “애리조나 이민법 반대”

2010-07-0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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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벨로시 등 LA 동부 일대 상수도 공급 역할을 하고 있는 ‘센트럴 베이슨 수도국’이 애리조나 이민법에 대한 반대성명을 채택했다.

수도국 이사회는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오는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애리조나 이민법을 강경히 비난하는 성명안을 3-2(2표 모두 기권표)로 통과시켰다.
루디 몬타블로 디렉터는 “애리조나 법은 강경하며 불법적이다”며 “문제는 애리조나 경찰관들이 자신의 임의대로 불체자라고 생각하면 바로 차를 멈추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때 경찰관만이 불체자 판명을 내릴 수 있는 감독관이 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애포다카, 필 허킨스 디렉터는 상수도원 임무를 띠는 수도국 이사회가 이를 비난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며 기권 표를 던졌다.

한편 센트럴 베이슨 수도국은 LA 동부 일대 24개 도시 200만명에게 수도원을 공급하고 있는 관리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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