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경찰 가교역할 벌써 30년”

2010-07-0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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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경찰위원회 20일
셰리프 150여명 초청
창립기념 디너파티


한인사회의 권익보호와 경찰과의 유대관계를 통해서 상호협조를 목적으로 지난 79년 창립된 한미경찰위원회(회장 홍덕창)가 LA 동부지역에서 30여년 동안 활동해 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계획을 설계하는 ‘창립 30주년 기념 장학행사 및 디너파티’를 마련한다.

이 지역에서 가장 전통 있고 오래된 한인 단체 중의 하나인 한미경찰위원회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월넛 시니어 센터에서 한인 인사들과 150여명의 셰리프 요원을 초대해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 선발된 셰리프와 경찰 자녀 10명에게 1인당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며, 이번에 새로 영입한 신임이사 8명에 대해 신분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홍덕창 회장은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해 온 한미경찰위원회가 어느덧 30주년을 맞게 되었다”며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성원을 보내준 각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40여명의 이사들이 가입되어 있는 한미경찰위원회는 ▲매년 장학행사를 통해서 LA 카운티 셰리프국, LAPD, CHP 자녀들에게 장학금 지원 ▲각 경찰서에서 실시하는 각종 행사의 지원 및 주관 ▲한국 경찰들이 미국 방문 때 적극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사들은 한 달에 한번 미팅을 갖고 있다.

한미경찰위원회는 또 로랜하이츠 ‘예스플라자’ 샤핑몰에 자리 잡고 있는 파출소(1735 Fullerton Rd.)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한미경찰위원회 이사회는 새로 영입된 8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9일 로랜하이츠 셰리프국에서 30주년 행사 개최에 따른 준비모임을 가졌다.


<문태기 기자>


한미경찰위원회 관계자들과 LA카운티 셰리프 다이아몬드바·월넛 지서에 근무하는 한인 셰리프 요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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