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찰입니다” 주택침입 강도

2010-07-01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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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한인타운 인근
아시아계 2인조


2인조 아시안 강도단이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가정집에 경찰을 사칭해 침입, 어린이와 여성을 감금하고 강도행각을 벌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에 따르면 29일 오후 5시께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 10500 블럭 우드베리 로드의 한 가정집에 2인조 강도가 경찰 배지를 보여준 후 집안으로 침입해 베트남계 11세 소년과 여성을 묶은 뒤 집 안내 있던 각종 현금과 금품을 갈취해 달아났다.


이들 강도단은 범행 당시 가짜 경찰복을 입고 이 집에 접근, 소년에게 베트남어로 통역할 것을 요구했고 소년과 여성을 플래스틱 줄로 묶어 바닥에 엎드리게 한 후 침실로 옮겨 가둬놓은 뒤 강도행각을 벌였다.

현재 피해액수를 파악 중인 경찰은 강도단 두명 모두 검은색 재킷을 착용했으며 이중 한 명은 키가 크고 다소 왜소하나 근육이 있었으며 다른 한 명은 키가 작고 중간 체형이라고 밝혔다. 두 명 모두 아시안 이며 30대 중반이다. 경찰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714)741-5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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