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한우회(회장 문병길)는 지난 28일 대장금에서 정창화 전 한인회장(사진)을 위한 송별연을 가졌다.
샌디에고에서 25년 동안 도장을 운영해 온 정 관장은 북가주 포터빌(세코이아팍 입구)에 대형 도장을 개설, 그 곳으로 떠나며 정 관장이 운영해 오던 SD 내 도장은 동생 정보화씨가 맡는다.
전·현직 한인회장 및 이사장 등 16명이 참석, 석별의 정을 나눈 이날 정 관장은 “나 자신을 찾아 떠난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그동안 수많은 단체의 장을 맡아 봉사해 온 정 관장은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무도인의 길로만 정진하겠다는 뜻이다.
포터빌에는 마땅한 취미생활이 없는 농장지대이기 때문에 그 곳에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를 청소년들에게 보급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30년 전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로 독일에 파견돼 태권도를 보급했던 정 관장이 초심으로 되돌아가 정진하겠다는 것이다.
·도장주소: 864 W. Henderson Ave. Poterville, CA 93257
·전화: (559)788-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