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지역 50여명 ‘아시안 피스 오피서 협회’ 창립
제임스 우씨 등 가입
“커뮤니티에 도움되는
영향력있는 단체 추진”
오렌지카운티 10여명의 한인 경찰을 포함한 아시아계 경찰들이 함께 모였다.
OC 셰리프, 웨스트민스터, 코스타메사, 파운틴밸리, 오렌지, 어바인, 애나하임 등을 비롯해 각 지역 경찰국에서 근무하는 아시안 경찰 50여명은 지난 4월 ‘OC 아시안 피스 오피서협회’(OCAPOA·회장 팀 부)를 창립하고 22일 저녁 리틀사이콩 베트남 일간지 비엣 헤랄드 데일리뉴스 사무실에서 정기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 제임스 우 수사관(부에나팍 경찰국 갱담당)은 “현재 아시안 경관 중 한인 경관들의 활동이 활발한 편”이라며 “앞으로 우리 모임이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에는 제임스 우 수사관 이외에 라팔마 경찰국 테리 김 수사과 사전트, 제임스 홍 OC 집행유예관, 코스타메사 유진 김 경관, 아이린 크루스 브레아 경찰국 가정폭력 수사관등의 한인들이 가입되어 있다.
팀 부(웨스트민스터 경찰국 사전트) 회장은 “아시안 경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이 단체를 창설했다”며 “계속해서 아시안 경관들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고 커뮤니티를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모임으로 서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팀 부 회장은 또 “현재 수백여명의 아시안들이 시와 연방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협회는 아시안 경관들의 네트워킹을 통한 승진 기회를 부여하고 청소년 선도 역할과 유능한 아시안 경찰 희망자들에게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영리단체 등록을 마친 이 모임은 현재 사무실이 없지만 온라인(www. ocapoa.org)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 단체는 다음달 19일 오후 6시 웨스트민스터 크리스탈 로즈센터(14140 All American Way Westminster)에서 ‘제1회 연례 뱅큇’ 행사를 열 예정이며 일본계인 사이프레스 경찰국 마크 요코하마 국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714)562-3979
<이종휘 기자>
OCAPOA 팀 부 회장(오른쪽에서 네번째), 제임스 홍 부에나팍 수사관(오른쪽에서 두번째)등 협회 회원들이 창립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