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50세 남성 벌떼 공격받아 사망

2010-06-19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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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엔시니타스에서 벌떼의 공격을 받아 500군데 이상을 쏘이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엔시니타스 동쪽 전원지역에 거주한 이 55세의 남자는 벌떼의 공격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안타깝게도 벌침에 대한 앨러지가 있어 사망했다.

그는 굴착기 운전기사로 일하는 중이었으며, 공격을 받은 시간은 오전 11시가 막 지난 후였다.


굴착기가 꿀벌 집을 건드렸고, 그가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벌떼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다. 그는 인근 건물 안으로 대피했으나 수만마리의 벌떼를 피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엔시니타스시는 이 소식을 접하고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 곤충처리반을 불러 벌들을 제거하도록 했다.

카운티 곤충학자인 “데이비드 켈럼은 이 지역을 지날 때는 주위를 살피고, 특히 공사 현장에서는 벌집을 건드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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