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메라 추방’ 주민투표 상정
2010-06-10 (목) 12:00:00
애나하임 시의회는 8일 열린 본회의 미팅에서 교통 신호등에 빨간불 감시카메라 설치를 영구히 없애기 위한 시조례 수정안을 11월에 실시되는 주민투표에 부치기로 결정했다. 이 발의안이 주민투표를 통과하려면 51%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이 방안을 상정한 커트 프링글 시장은 “시 지도자들이 향후 재정확보를 위해서 감시카메라를 설치할 수도 있다는 우려로 이번에 이같은 조처를 마련한 것”이라며 “시정부가 수입을 올리는 도구로 공공안전을 이용하는 것은 상당히 좋지 않은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