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출의 계절…매출도 ‘쑥쑥’

2010-05-2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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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미용업계, 성수기 고객 늘어 손길 분주

노출이 잦아지는 여름을 앞두고 여성들을 주고객으로 하는 미용 관련 업체들이 바빠지고 있다. 머리에서부터 피부, 네일에 이르기까지 계절과 옷차림에 맞게 외모를 다듬고 싶어 하는 이들이 늘기 때문이다. 일부 업체들은 근래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서 비수기에 비해 적어도 30%, 많은 곳은 60~70% 이상 고객들이 늘었다며 1년 내내 지금처럼만 같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여름철이 되면 특히 여성들이 관심을 갖는 곳은 얼굴에서부터 팔, 다리 등에 이르기까지 바깥으로 드러나는 부분이 다른 절기에 비해 많아지는 피부. 몰튼 그로브 타운내 박영주 스킨케어의 박영주 원장은 “날씨가 더워지면 자외선이 강해지므로 잡티, 기미 등이 많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 시기가 되면 손상된 피부를 회복하기 위한 고객들도 늘지만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이곳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평소보다 30%이상 증가한다”고 동향을 전했다.

미용업소 역시 옷차림에 맞게 스타일을 바꾸고자 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나일스 타운내 마샬미용실의 문희란씨는 “지난해부터 여름철 머리 스타일이 짧은 쪽으로 많이 바뀌고 있으며, 웨이브를 줄 경우엔 보다 자연스럽게 보이는 굵은 웨이브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염색을 원하는 고객들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네일업계도 분주해 지기는 마찬가지다. 서버브에서 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는 “날씨가 더워지면 손톱은 물론 발톱까지 노출되기 때문에 네일 가꾸기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이 당연히 늘어난다. 보통 비수기 때보다 60~70%, 많게는 2배까지 증가하는 업소들도 있다”고 전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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