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폰업계 막바지 대대적 판촉
2010-05-24 (월) 12:00:00
25일자로 서비스 중단 ‘힐리오’ 가입자들 대상
힐리오(Hilio) 셀폰 서비스가 오는 25일 서비스 중단을 앞둔 가운데, 한인 셀폰 업체들이 기존 힐리오 고객들을 잡기위해 막바지 대대적인 판촉을 벌이고 있다.
한국의 SK텔레콤이 2006년 미주지역에 설립한 힐리오는 여러가지 경영상의 문제로 2008년 6월 버진 모바일 USA에 매각된 뒤 2009년 11월 다시 버진 모바일이 스프린트 넥스텔에 합병됨으로써 결국 오는 25일자로 서비스를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한인 이용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셀폰 업체들의 막바지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아씨플라자내 콜캄 존 리 대표는 “힐리오 서비스 중단이 발표됐던 3월 이후 꾸준히 통신사 변경을 위해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어 매출이 20%가량 늘어났다”며 “힐리오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통신사를 옮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 대표는 “티모빌의 경우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없어도 보증금 없이 개통이 가능하고 버라이즌에서는 크레딧 체크 없이 1라인당 400달러의 디파짓을 내고 개통해 1년이 지나면 디파짓을 돌려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인타운이 위치한 알바니팍의 베스트 컴 와이리스 스캇 리 대표는 “힐리오 서비스 중단을 일주일가량 남겨두고 힐리오를 사용중인 유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의 문의가 꾸준히 늘어나고 매출도 20%가량 향상됐다”며 “5월 한달 동안 힐리오 이전가입자와 유학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시행중이다.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없어 새로운 서비스 개통에 보증금이 필요했던 유학생들에게 여권과 I-20 확인을 통해 기존 고객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에 힐리오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은 25일까지 타 통신사로 변경하거나 스프린트 넥스텔로 서비스를 이전하면 기존의 전화번호를 유지할 수 있다. <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