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그리고‘사랑과 클래식’
2010-05-19 (수) 12:00:00
시카고 클래시컬 필하모닉 제8회 정기공연 성황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품격 있고 세련된 한편의 클래식 선율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시카고 클래시컬 필하모닉(이사장 이용우,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 정춘남/CCP)은 지난 16일 시카고시내 구세군 메이페어 커뮤니티교회에서 제8회 정기공연으로 ‘사랑과 클래식’ 콘서트를 열었다. 본보 등의 협찬으로 열린 이날 공연에서 총 47명의 CCP 단원들과 초청 출연자인 소프라노 패트리샤 류씨는 푸치니의 무세타의 왈츠, 와그너의 ‘Bridal Chors’, 김동진의 내 마음, 이형열의 꽃구름 속에,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등 주옥같은 클래식과 가곡들을 선보였다. CCP의 일치된 연주와 패트리샤 류씨의 다듬어진 목소리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수준급의 공연이었다. 객석을 메운 500여 관객들은 출연진들의 연주가 끝날 때 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품격 있는 음악을 선보여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이승섭씨는 “날씨도 좋아 여러가지로 마음이 풍성해 지는 이 때 좋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된 것을 흐뭇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CCP의 정춘남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는 “CCP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 수준 높은 음악을 지역사회에 제공하고 재능있는 한인 음악인들을 육성한다는 사명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CCP 활동에 대한 한인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박웅진기자>
사진: ‘사랑과 클래식’ 콘서트에서 소프라노 패트리샤 류씨와 CCP 오케스트라가 협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