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꿈’은 다시 이루어진다

2010-05-1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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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2일 화이트 이글등서 월드컵 축구 공동응원전

시카고일원 한인들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0 남아공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사상 첫 원정대회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면서 다시한번 하나가 된다.
시카고체육회(회장 케빈 리)는 지난 5일 나일스 타운내 세노야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컵 공동 응원전을 비롯한 금년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체육회 주최, 축구협회 협찬으로 열리는 월드컵 공동 응원전은 한국과 그리스의 경기가 열리는 6월 12일 오전 6시에 맞춰 나일스 타운내 화이트 이글 뱅큇 등 총 4곳에서 2천여명 규모로 열린다. 1,600여명이 입장할 수 있는 화이트 이글에서의 응원전은 이미 확정됐으며, 샴버그와 나일스에 2곳 등 각각 15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장소 3곳을 추가로 알아보고 있다. 나일스 추가 장소 중 1곳은 최근 개장한 킹스파&사우나 등이 거론되고 있다.

화이트 이글에서의 응원전은 경기 시작 2시간전인 오전 4시부터 시작되며 주최측은 당일 선착순 1천명에 한해 한국의 월드컵 공식 응원단인 ‘호돌이’가 제공하는 티셔츠를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에 앞서 풍물놀이, 꼭지점 댄스 등의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경기는 ESPN 채널을 통한 방송을 시청하게 된다. 이번 응원전에 필요한 예산은 1만~1만2천달러 정도며, 체육회측은 한인 기업 등의 후원과 자체 부담하는 형태로 재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행사준비위원장엔 김영식 체육회 행사부회장, 프로그램 디렉터엔 쏘나 리 체육회 차세대부장이 위촉됐다. 케빈 리 회장은 “응원전의 의미는 역시 월드컵을 통해 한인들이 화합하고 단결한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또한 1.5, 2세들에겐 한인이란 긍지와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육회는 내년도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미주한인체전 기금 마련을 위한 목적으로 오는 6월 30일(예정) 골프대회, 9월 18일 연예인 초청 추석맞이 대잔치, 11월 20일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체육인의 밤 등을 계획하고 있다. <박웅진 기자>

사진: 시카고 체육회 임원진들이 월드컵 공동응원전 등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왼쪽부터 강영국 수석부회장, 케빈 리 회장, 쏘냐 리 차세대부장, 김영식 행사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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