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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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솜씨 뽐내고 우정 나누고

2010-05-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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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KS, 제19회 동요대회 21개 팀 참가 열띤 경쟁

어린이날을 맞아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강남옥)가 주최한 제19회 동요대회가 각 지역 한국학교에서 모두 2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벅스카운티 장로교회(담임 김풍운 목사)에서 열려 노래솜씨를 뽐냈다.

이날 동요대회에서 벅스카운티 장로교회 김풍운 목사는 축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동요를 통해 동심의 아름다움을 갖게 하는 행사를 해마다 주최해 오는 한국학교 여러분들에게 치하한다. 어린이들이 자신들이 한국인임을 확인하고 노래를 통해 우정을 나누는 이 행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강남옥 회장은 “어린이 동요대회는 펜실베니아 지역과 인근 남부 뉴저지, 델라웨어 지역의 2세 어린이들에게 동요를 통하여 한국인의 얼과 긍지를 심어주고 뿌리 사랑, 모국어 사랑의 아름다운 마음을 심어주는데 크게 공헌해 왔다”며 “오늘 아름다운 동심을 마음 하나 가지고 돌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원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전체적으로 열심히 노력한 흔적이 보이고 우열을 가리기 매우 힘들 정도로 모두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며 “노래는 자신에 맞는 곡을 고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평했다.


이날 대회는 처음으로 전년도 동요대회 대상 수상자인 김예지, 김예찬 어린이가 사회를 보며 진행해 어린이들을 위한 잔치라는 참신함이 돋보이기도 했다.
동요대회에서는 영생한국학교의 박선주, 이설이, 이승미, 이정미 어린이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동중부 지역협의회는 오는 15일 모아뱅크에서 제6회 나의 꿈 말하기 동중부 예선대회를 개최한다.‘나의 꿈 말하기대회’는 협의회와 모아뱅크가 2세 어린이들에게 한국어로 된 양서를 읽히기 위해 시행 중인 ‘책책책’ 프로젝트와 관련한 도서대여 공간도 공개한다. 참가신청은 5월 8일까지다.

다음은 동요대회 입상자 명단
대상 : 박선주, 이설이, 이승미, 이정미 (영생한국학교)

금상 : 독창-박찬영 (랜스데일연합 한국학교), 중창-노유진, 하나은, 김정호, 최모세, 최여경 (양의문 한국학교)

은상 : 독창-김수지 (벅스카운티 한국학교), 중창-이조은, 김예원, 이예영, 이윤서, 이서구 (벅스카운티 한국학교)

동상 : 독창-강민지 (영생 한국학교), 중창-박지훈, 박아론, 홍유미, 정준호, 김용재 (한인개혁장로교회 한국학교),

장려상 : 독창-이수민 (임마누엘 한국학교), 중창-김하빈, 김하은, 김희진, 남예린, 박예진, 박지혜, 전진수, 채시온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인기상 : 독창-김예찬 (필라한인연합 한국학교), 중창- 윤도일, 윤도영, 윤도웅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벅스카운티 장로교회에서 열린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 협의회 주최 제19회 동요대회 참가 학생들과 동중부 지역 협의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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