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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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 사업체 매매 큰 도움 드려요”

2010-05-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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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에이전트

비 부동산 정훈기 씨


성실·부지런함으로
사업체 부문 ‘최고실적’


“리커스토어는 한인들에게 아련한 향수를 느끼게 하는 사업체입니다.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해 긴 영업시간을 감내하며 리커스토어를 운영하는 한인들은 한인들의 근면함을 대변합니다.”


남가주 한인 중견 부동산회사 비부동산의 정훈기(사진) 에이전트는 사업체 매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사업체 가운데 특히 리커스토어 매매는 그가 일가를 이룬 분야다.

10년 넘게 부동산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정 에이전트가 그동안 관여한 사업체 매매 가운데 리커스토어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한다.
그는 “사업체를 찾는 한인들 사이에 인기가 주춤했던 리커스토어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리커스토어는 원활한 현찰 흐름 등 나름대로 장점을 갖고 있는 사업체이기 때문”이라며 “리커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들은 체계적으로 종업원을 관리하고 지역 주민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 등 매상 진작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에 따르면 리커스토어는 한 때 월 매상의 10배가 넘는 가격에 매매됐다. 지금은 경기가 썩 좋지 않은 관계로 매매가격이 정점에 비해 다소 내렸지만 매매는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는 예전에는 업주들이 많은 시간 업소에서 일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지금은 종업원들의 근무시간을 늘려 탄력적으로 일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고 했다.

그는 “매장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제품 진열에 보다 관심을 기울인다면 리커스토어는 매상을 더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업주들에게 조언했다.

정 에이전트는 리커스토어뿐만 아니라 커피샵, 코인런드리, 식당 및 마켓 등 LA 한인타운과 사우스LA를 중심으로 남가주 일원 제반 사업체 매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그는 지금도 변함없이 일 년에 자동차를 5만~6만마일 정도 몰고 다닐 정도로 부지런함과 성실함을 간직하고 있다. 그는 2007년 회사에서 사업체 부문 최우수 직원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사업체 매매를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 에이전트가 갖추어야 할 최우선 덕목은 업주를 자주 만나는 등 부지런함일 것입니다. 경기가 회복의 기미를 보이면서 사업체 매매가 활발해지고 있어 앞으로도 더욱 부지런하게 일을 할 것입니다.”

(213)216-3052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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