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버클리, 애리조나 이민법 관련 단식 투쟁
2010-05-05 (수) 12:00:00
UC 버클리 라틴계 커뮤니티 학생들이 애리조나 이민법과 관련해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4일 SF 크로니클지에 따르면 3일(월) 오후 UC버클리 캘리포니아홀 앞에서 2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로버트 버제노 총장이 애리조나 이민법 반대를 공식적으로 표명해줄 것과 학교가 불법 이민자들에게 은신처가 되어줄 것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벌였다.
이들은 이 밖에도 75명의 다른 학생들과 연합해 UC버클리 관계자들에게 올해초 교내에서 점거 시위를 벌이다 징계 처분를 받은 학생들을 구제해 줄 것과 해고된 임직원들을 다시 고용할 것을 함께 요청했다.
교내 라틴계 커뮤니티 마이라 곤잘레즈 대변인은 "20여명의 학생들은 로버트 버제노 총장이 그들의 요청을 들어줄 때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애리조나 이민법) 우리 커뮤니티에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이기에 학생들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시위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강력한 입장을 전했다. UC 경찰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학생들의 시위는 비교적 조용하고 평화적으로 진행됐다.
<이민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