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고속철 사업 차질 우려

2010-05-03 (월) 12:00:00
크게 작게

▶ 부족한 정부 지원금과 부실한 경영 때문

2011년에 착공 예정인 캘리포니아 고속철 사업이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주 의회의 상하원합동감사위원회가 의회 감사관실에 의뢰한 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고속철도국(California High-Speed Rail Authority)의 자금 충당 계획의 구체성이 결여되고 경영과 감독체제도 부실해 2020년 완공목표가 자칫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감사위원회는 "연방 정부 지원금으로 190억 달러를 예상했으나 22억 달러만 약속 받게 되는 등 예상이 크게 빗나갔다"면서 "자금 충당을 위한 채권발행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고 민간자본 유치계획이 세분화돼 있어야 했는데도 이에 대한 계획이 모호한 것은 고속철도국 경영이 부실한 탓"이라고 질타했다.


감사위원회는 부실경영의 또다른 예로 건설 업체와의 계약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한편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주지사와 주의회 본회의에 이 보고서가 제출되면 고속철 사업 계획에 상당한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서반석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