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앙도서관 확 바뀐다

2010-05-03 (월) 12:00:00
크게 작게

▶ 확장공사 오는 18일 착공식

커뮤니티룸 등
시설 대폭 확충
내년 여름 완공


풀러튼 중앙도서관이 확 바뀐다. 풀러튼 시는 오는 18일 오후 4시 시청과 도서관(353 W. Commonwealth Ave.) 사이의 잔디밭에서 착공식을 갖고 1,000만달러의 예산으로 도서관 확장공사에 들어간다.

2011년 여름 끝날 예정인 이 공사는 현재의 도서관 건물을 2만9,000스퀘어피트 확장시키는 것으로 새로운 커뮤니티 룸, 로컬 역사 컬렉션, 새 도서안내 오피스 등이 들어서고 책 선반이 새롭게 꾸며진다.


이 중앙도서관은 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새 컴퓨터 구역, 청소년들을 위한 섹션, 이용자들이 음료수를 구입할 수 있는 ‘커피 카트’, 새로운 화장실과 창고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의 중앙도서관 건물은 주민들이 사용하기에 시설이 부족하고 좁아 풀러튼시와 풀러튼 도서관후원회 등을 비롯해 여러 단체에서 지난 몇 년 동안에 증축을 위해 기금을 조성해 왔다.

풀러튼 시청과 경찰국 사이에 위치해 있는 이 중앙도서관에는 한인들을 위한 한국 서적 코너가 마련되어 있는 등 한인들의 이용이 많은 도서관 중의 하나이다. 최근 도서관 증축공사에 따른 대대적인 헌책 세일도 실시한 바 있다.

이 중앙도서관 ‘도서카드’를 소유하고 있는 주민은 8만3,000여명으로 연간 수십만명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으며, 한해 100만건 이상의 서적, CD, DVD, 비디오 대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풀러튼 도서관 확장공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714)738-6327로 문의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이번 달부터 증축공사에 들어가는 풀러튼 중앙도서관. 이 공사는 2011년 여름에 끝날 예정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