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자랑스런 한국계 미국인으로 설 수 있도록"
2010-05-02 (일) 12:00:00
북가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상항한국학교(교장 이경이)가 학교 운영기금을 모금하기 위한 만찬을 1일(토) 샌프란시스코 가부키 호텔에서 가졌다.
이날 만찬에는 이정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비롯, 재미교포 인사들과 한인회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호철 학생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순서에서는 이정관 총영사의 격려사와 김상언 이사장, 이경이 교장의 인사말 등이 이어졌다.
이정관 총영사는 격려사를 통해 한국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난주 워싱턴에서 열린 총영사 회의에서도 한국학교를 위한 특별예산을 논의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김상언 이사장은 "현재 우후죽순으로 생긴 많은 한국학교들이 있는데 중국의 차이니즈 스쿨처럼 우리도 이를 하나로 통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경이 교장은 "한국학교는 아이들의 한국어 교육 뿐 아니라 아이들이 커서 주류사회로 나갈 때 한국계 미국시민으로 자랑스럽게 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학교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을 요청했다.
1부에 이어 졸업생 미셀닢 양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행된 2부 순서에서는 유호철, 오사혜, 조희은 학생이 ‘거위의 꿈’을 열창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자원봉사자들의 현악 3중주 공연과 한국학교 선생님들의 난타 공연도 이어져 큰 호응을 받았다.
<이민형 인턴기자>
사진설명: 1일 샌프란시스코 가부키 호텔에서 열린 상항한국학교 운영기금 모금 만찬에서 유호철, 오사혜, 조희은 학생이 ‘거위의 꿈’을 열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