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배경의 한국 블록버스터 ‘포화 속으로’ 시사회가 27일(목) 오후 6시 스탠포드대에서 열린다.
한국영화 평균 제작비의 4배가 넘는 113억원을 들인 ‘포화 속으로’는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간 저지선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전쟁의 한복판에서 학도병으로 참전한 71명의 실화를 다룬 영화.
포항 시가전 전투신 세트 제작비에만 12억원이 투입됐고 폭약 200킬로그램, 총알 1만여발이 사용됐다. 생생한 전투신을 되살리는 데는 국방부의 도움도 컸다. 국방부는 영화에 탱크 4대를 비롯한 여러 무기류를 제공해 촬영을 도왔다.
스탠포드 한국학 프로그램에서 6.25 전쟁 발발 6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이번 시사회가 끝난 뒤에는 이재한 감독, 권상우 배우를 비롯, 영화 평론가인 스캇 파운다스(Scott Foundas) 등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 시간이 이어진다. 한국에서 태어나 12살때 도미, 뉴욕대에서 영화를 전공한 이재한 감독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탁월한 감성을 스토리로 녹여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멜로 ‘내 머리 속의 지우개’로 한국과 일본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시사회 참석을 위해서는 25일(화)까지 웹사이트 http://ksp.stanford.edu/events/into_the_fire/에 등록해야 한다. 일시 27일(목) 오후 6시, 장소 스탠포드 커벌리 오디토리엄(Cubberley Auditorium, 485 Lasuen Mall, Stanford, CA 94305).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