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6용사 영결식’ - 2천여 조문객 참석
천안함 순국 장병들의 죽음을 슬퍼하던 하늘도 그들의 가는 마지막 길에 고운 햇살을 뿌려줬다.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계속되던 천둥 번개를 동반했던 날씨도 ‘천안함 46용사’들이 가는 29일 따스한 햇살로 그들의 길을 인도했다.
’천안함 46용사’의 영결식은 희생 장병들의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부대 내 체육관에서 약 2km 떨어진 안보공원에서 2천여명의 조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평택군항에 정박해 있는 독도함 등 군함에는 ‘천안함 46용사’의 희생과 넋을 기리는 조기와 추모 현수막들이 이들의 죽음을 함께 추모했다.
이날 영결식은 식순에 따라 개식사, 국기에 대한 경례, 고인에 대한 경례.묵념, 경위보고, 훈장 추서, 조사, 추도사, 종교의식, 헌화.분향, 조총.기적취명 순으로 진행됐다.
영결식이 끝나고 운구가 시작될 때 해군 군악대 합창단은 천안함 용사들이 평소 즐겨 부르던 ‘바다로 가자’, ‘천안함가’를 힘차게 불러 그들을 위로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사진설명:천안함 희생자 46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해군 전우가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