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 학자금융자 이용률 가장 낮아
▶ 68%는 기타 금융기관서 대출
미 대학생의 인종 및 소득별 일인당 평균 학비융자 부채 규모
평균 부채 연방 부채 기타 부채
인 백인 $50,400 $18,600 $31,800
종 아시안 $49,600 $16,100 $33,500
흑인 $46,200 $30,000 $16,200
히스패닉 $49,700 $22,400 $27,300
형 4년제 공립 $45,100 $21,200 $23,900
태 4년제 사립 $53,200 $19,500 $33,700
연 3만 달러 미만 $43,000 $26,800 $16,100
소 3만~6만 미만 $49,500 $23,600 $25,900
득 6만~10만 미만 $49,600 $18,100 $31,500
10만 이상 $53,900 $16,200 $37,700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이 저리의 연방정부 대학 학자금 융자 이용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이자가 비싼 민간 금융기관의 학비융자 대출은 가장 높아 졸업 후 부채 부담도 더 컸다. 칼리지보드가 26일 발표한 미 대학 졸업자의 학비융자 대출 및 부채 현황 분석 보고서를 살펴보면 2007~08학년도 기준, 한인 등 아시안 대졸자 일인당 평균 4만9,600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었다. 이중 68%인 3만3,500달러는 연방을 제외한 기타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받은 부채로 집계됐다.<표 참조> 이는 흑인(35%)보다 2배 가까이 높고 히스패닉(55%)은 물론, 백인(63%)보다도 높은 비율이다. 아시안 대졸자의 연방 학비융자 부채도 1만6,100달러로 전체 인종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는 아시안이 타인종에 비해 그만큼 연방 유·무상 학비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고 있음을 수치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해당연도에 3만500달러 이상의 상환부담을 안은 고액 부채 졸업자 가운데 연방 프로그램이 아닌 기타 융자 대출에 따른 부채 규모가 전체의 37%에 머물렀던 점과 비교할 때 아시안은 비싼 이자 부담을 무릅쓰며 졸업 후 융자 상환 부담만 더 무겁게 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보고서는 칼리지보드가 고등교육 학비지원 정책 강화 및 홍보 교육 필요성을 강조하는 취지로
발표한 것으로 각종 형태의 학비융자를 대출받았던 대학 졸업자의 66%가 3만5,500달러 이상의 부채를 떠안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인 부유층도 연방 프로그램이 아닌 기타 부채액이 전체 부채 규모의 평균 70%를 차지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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